📢 4월 29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 시각이 밤 11시 30분 경으로 늦은 밤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40%), 동부건설(30%), 대보건설(30%)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하여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면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조사 결과가 지난 5일 발표되었는데요. 오늘 산군인사이트에서는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과 경과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사고 이후 건설사가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것이 역대 두 번째인데요,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규모를 고려할 때 재시공 비용이 5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에 GS건설은 재시공 결정에 따른 손실을 55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여 상반기 결산에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재시공 대상인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규모가 총 17개동, 1천 666가구에 달하고 현재까지 공정률이 68%로 준공까지 3개월가량 남은 만큼 공사가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재시공 비용이 최대 1조원 가량 소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게다가 최근 2~3년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공사비가 최소 1.5배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의 공사비가 3천7백억 원임을 감안하면 1조원은 과한 추산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GS건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상당한 부담이 될 예정인데요. GS건설측에서 발표한 5500억의 재시공 비용만 해도 지난해 GS건설의 영업이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