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비즈인사이트에서 태동하는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최근 건설사가 아닌 LG전자에서도 모듈러 주택 ‘LG스마트코티지’를 발표하는 등 시장이 활발해진 모습입니다. 이번 산군인사이트에서는 최신 모듈러 건축 현황과 업계 반응, 정부 대응에 대해 분석하겠습니다.
1. 최신 모듈러 건축 현황
1) 국내 모듈러 건축 현황
최근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모듈러 공법이 어려워진 건설경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인건비 및 건설 자재비 상승,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 리스크 등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국내 모듈러 건축 현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인 ‘용인영덕 A2 경기행복주택’이 준공되어 입주를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13층 이상의 모듈러 건물은 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기준이 되는 ‘내화기준’이 3시간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최초의 건물로 13층인 ‘용인영덕 A2 경기행복주택’이 국내 최고층 건물로서 기준을 통과한 것이죠. GH 김세용 사장은 입주식에서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성이 뛰어난 모듈러 공법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추후 고층인 25층의 모듈러 주택 공급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2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 R&D 실증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 준공식에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국내 모듈러 산업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