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이란 해킹(hacking) +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과 같이 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모여 단기간에 아이디어 도출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대회에요.
‘Junction Asia’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 대회인 'Junction'의 아시아 대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는데요. 부산시와 신한카드 등이 발제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미국, 영국 등 27개국 1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어요😮 그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300여 명만이 부산 벡스코에 모여 해커톤에 참가했습니다.
산군하면 데이터, 데이터하면 산군이죠😎
이번 해커톤 과제는 부산광역시 with 신한카드, 부산관광공사 with 그라운드케이 등 5개의 파트너사 별로 사회문제 해결 방법이나 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서비스 등으로 제시되었는데요. 산군 개발팀은 부산광역시 with 신한카드의 트랙미션인 ‘데이터 활용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및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2박 3일동안 아이디어 도출부터 프로그램 개발까지 진행했어요.
산군팀의 솔루션은요🧐
해안 지역인 부산의 경우 태풍과 같은 재난 상황에 더욱 취약해요. 산군팀은 이러한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공공 재난 및 대피소 데이터와 신한카드의 부산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SSB(Secure Shelter Busan)는 실시간 재난 현황과 AI 재난 예측 뿐만 아니라 근처 유효 대피소 현황을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어요.
중요한 건 .. 꺾이지 않는 팀워크 💪
“우리가 최고야”
시간에 쫓기는 급박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팀워크였어요. 아이디어를 정한 후에는 각자의 할 일을 해나가며 완성도를 점차 높였는데요. 익명의 제보자😎께서는 개발팀의 캡틴 준혁님이 우리가 최고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어서 확신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 얘기해주셨어요.
목표가 생겼다. 다시 참여하게 된다면 반드시 1등을 하고 싶다!
가장 힘들었던 건 역시 체력적 한계였어요.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거대한 공간에서 잠도 거의 못 잔 채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죠😢 다들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각자의 실력을 더 보완해서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해주셨는데요. 다음에는 무조건 1등을 하겠다고🤣